BBSNEWS[인터뷰] 봉누도의 철을 지배하는 자, 광산의 왕 권경석고묵희[인터뷰] 봉누도의 철을 지배하는 자, 광산의 왕 권경석고묵희승인 2026. 9. 16. 02:27철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로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물건 중 철이 들어간 물건이 상당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봉누도에서 철강 산업의 원자재 조달을 맡고 있는 광부 권경석씨를 만나보았다. 인터뷰가 예정된 당시 본 기자가 광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던 터라 이동에 시간이 꽤 소요될 예정이었다. 때문에 이동에 앞서 언제까지 광산에 계실거냐는 물음에 그는 "평 생"이라고 대답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건설업부터 벌목, 미화 등 여러가지 일을 접해봤던 경석씨였지만 채광이 가장 그에게 적합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광질은 광석과 나와의 싸움이며 그 외의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여기는, 무아지경의 상태에 빠지게 하는 것이 광질의 큰 매력이라고 했다. 처음 8시간의 채광 후 전당포에 판매했을 때 그의 손에 쥐어진 것은 고작 천만원이었다. 하지만 그는 돈이 중요하지 않았기에 이러한 점은 그에게 시련이 되지 않았다. 그치만 그의 노력을 갸륵하게 여긴 하늘의 뜻일까? 갑자기 광산에 찾아와 그에게 철을 고가로 매입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4만 5천원에 사겠다던 사람들이 그 수가 점점 불어나, 이제는 7만원 이상을 호가한 것이다. 알고보니 이는 범죄 꿈나무들이 본인의 범죄 도구 제작을 위해 철이 필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인의 일이 범죄와 연관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경석씨는 일을 그만둘까도 고민했지만, 오히려 이 또한 도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자신의 한 몸을 바쳐 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열심히 일에 매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채광은 본디 외로운 일이지만, 이 외로운 길을 함께 하는 동료가 있어 든든했다고 한다. 김사우루스씨는 농사를 하고 싶었지만,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 일을 접해보고자 이 곳에서 경석씨와 함께 땀을 흘리며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얻어가고 있었다. 경석씨의 일화를 보고 광질의 매력을 느껴 광산으로 향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반드시 식사할 것을 챙길 것을 권한다. 실제로 경석씨는 인터뷰 도중 배가 고파 쓰러지기도 하였으니 말이다. 정신 잃고 무언가에 몰두해보고 싶은 시민이라면 오늘, 광산으로 향해보는 것이 어떨까? 광석 문의 권경석 (📞 676-8945 ) 인터뷰 및 기사 제보 문의 고묵희(📞 504-6974 )0